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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완주군, 결혼축하금 지원사업 효과 '톡톡'…67쌍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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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1일부터 시행…5년간 100만원씩 총 500만원 지급

뉴스1

전북 완주군이 올해 7월1일부터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사진은 1호 커플.(완주군제공)2020.12.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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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지난 7월부터 시행한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의 효과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완주군은 청년층의 결혼기피의 핵심 원인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혼축하금 500만원 지원을 통해 혼인장려 정책을 펼쳐왔다.

결혼축하금은 만19세 이상 만49세 이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6개월 이상 완주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부부 중 1명이 혼인신고하고 부부 모두 완주군에 주소를 두면 신청 후 바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이후 4년간 100만원씩 총 500만원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한다.

2020년 7월1일 혼인신고한 부부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시행 전부터 혼인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치는 등 열띤 관심과 호응을 얻었던 결혼축하금은 시행이후 현재까지 총 67쌍의 부부가 지원을 받았다.

이 중 38명이 새롭게 완주군으로 전입하는 등 청년인구 확보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완주군은 결혼축하금과 더불어 2022년 5월 입주예정인 삼봉 웰링시티 내 신혼희망타운(820세대) 등 젊은 부부를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조건이 있다.

또 복합행정타운, 미니복합타운 등이 준공되면 한층 젊고 활기찬 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문명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결혼축하금을 통해 청년인구를 확보하고 출생률을 높이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하는 열린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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