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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세광고 3학년 송원재,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음악재능 통해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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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한민국 인재상 받은 청주 세광고 3학년 송원재 학생.©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교장 최원영)는 3학년 송원재 학생이 '2020 대한민국 인재상' 고등학생부문에 선정돼 교육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해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다양한 분야의 청년 우수인재를 발굴, 대한민국의 주축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려고 제정한 상이다.

송원재 학생은 전도 유망한 보컬로 'The Adoptee Citizenship Act of 2019(H.R. 2731)' 캠페인 활동, MnJ 문화복지재단 드림프로젝트 6기 활동, 고용노동부 소셜벤처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성과 재능을 겸비한 인재다.

송 군은 세광고등학교가 매년 시행하는 '제3세계청소년 돕기 자선 콘서트'에서공연기획을 맡아 네팔에 학교를 지어 줄 수 있는 기금 마련에 기여했다.

거리 노숙인 출신 뮤직밴드 '봄날밴드'와 함께 자선 콘서트 열어 모금한 800만원을 동두천 지역사회 취약 다문화 청소년 대안학교 건립에 전달하기도 했다.

송원재 학생은 "화재로 학교가 전소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응원해 준 동두천 다문화 친구들과 잘 해낼 수 있도록 격려해준 부모님, 봄날 밴드 멤버들, 세광고 교장 선생님, 담임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원영 교장은 "송원재 학생은 자신의 음악적 재능과 역량을 나눔과 봉사로 연결 지은 훌륭한 인재라고 자부한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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