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달 교수 등 서울대 교수 10명은 7일 성명을 내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대립은 그 본질이 검찰을 권력에 복종하도록 예속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
이어 "법치주의의 훼손과 적대적 대결 정치, 과거 권위주의 정부를 연상케하는 민주주의의 퇴행으로 극단적 사회 갈등과 이념대립이 심화되면서 국민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과거의 적폐와 유사한 또 다른 적폐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미래에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시국선언에 참여한 10명은 서울대 3개 단과대학 소속 교수들이다. 다만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 교수는 "최근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 상황이라 10명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고 했다.
이들은 서울대 교수들에게 이번 시국선언에 동참하도록 권유할 방침이다. 조 교수는 "서울대 교수사회와 시민들에게 행동을 호소하는 것"이라며 "성명을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전체 교수에게 같이 참여하자고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김대중 정권 시절인 지난 2001년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 수석비서관을 역임하고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대 사범대 학장을 지냈다.
hakjun@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