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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입국 ‘주한미군’ 장병 등 17명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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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 사이 입국자

장병 16명·군무원 1명 등 17명 확진 판정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최근 미국에서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16명과 군무원 1명 등 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주한미군 사령부가 7일 밝혔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이날 오후 자료를 내고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관계자 17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17명 중 5명은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나머지 12명은 민항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확진자 17명 중 현역 장병 7명과 미국 국방부 군무원 1명은 입국 직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장병 5명은 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장병 4명은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들은 평택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공군 기지에 마련된 코로나19 환자용 시설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08명(현역 장병 318명)으로 늘었다. 이 중 379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29명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다.

이데일리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한 출입문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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