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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김종인 "당내 반대 알지만 '이명박·박근혜 사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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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조만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사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오늘(7일)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느 정도 반대 의견을 알고 있다면서 크게 구애받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며 이 정도 메시지도 내지 못하면 위원장으로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번 주는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며 재고를 요청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5선의 친박 서병수 의원도 당 안팎의 힘을 모아야 할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지적했고, 3선의 장제원 의원,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배현진 의원 등은 당시엔 민주당에서 활동했던 김 위원장이 사과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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