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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코오롱티슈진 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를 결론 내지 못하고 추후 다시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하였지만 코오롱티슈진 에 대한 심의가 종결되지 못했다”며 “추후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심의를 속개할 예정”이라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5월 코오롱티슈진 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주요 성분이 연골세포가 아니라 신장세포로 밝혀지면서 식약처는 인보사 품목 허가를 취소했다.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 이 상장 당시 중요 사항을 허위 기재 또는 누락했다고 판단해, 상장사로서의 지속 가능성 여부를 심판하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후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폐를 의결했고, 앞선 코스닥시장위원회는 12개월의 개선기간이 부여했다.
개선기간이 종료돼 지난달 4일 열린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는 코오롱티슈진 에 대해 “개선 계획 이행 내역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상장 폐지를 심의·의결했다. 이에 코오롱티슈진 은 이의를 제기했고, 이날 다시 코스닥시장위원회가 개최됐다.
이와 별개로 현재 코오롱티슈진 은 외부감사인 의견 거절로 상폐 사유가 추가로 발생해 내년 5월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코오롱티슈진 은 지난해 5월부터 주권 거래가 정지됐으며, 지난해 말 기준 소액주주는 6만4,555명이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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