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캠프 험프리스 영내 식당 '플라이트라인 탭룸'에서는 험프리스 살사 동호회 댄스파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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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가 열린 당시는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 중인 시점이었다.
물론 미군기지는 한국 정부 방역 수칙이 적용되지 않는 구역이지만, 주한미군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공중보건방호태세(HPCON)를 발령한 상태다. 현재 캠프 험프리스에는 HPCON 중 '브라보(B)'가 발령돼 있다. HPCON은 '알파'(A), '브라보'(B), '찰리'(C) '찰리 플러스'(C+) '델타'(D) 등으로 구분되는데, 브라보는 평상시, 델타는 가장 위험도가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이날 오전 기준으로 주한미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08명에 이른다. 전날에만 1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런 가운데 마스크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수십 명이 모여 댄스 파티를 연 것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주한미군 관계자는 "현재 시설을 잠정 폐쇄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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