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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9일 발표된 두 개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줄곧 1·2위를 다퉈왔던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젠 윤 총장을 뒤쫓는 형세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의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에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한 결과 윤 총장 지지율은 28.2%로 집계됐다. 이 지사는 21.3%, 이 대표는 18.0%로 나타났다. 두 인사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윤 총장에게 밀렸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5.4%),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2.5%), 정세균 국무총리(2.5%) 순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국민일보 의뢰로 실시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도 윤 총장은 25.8%의 지지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와 이 대표 지지율은 20.2%로 동률을 기록했다.
홍 의원은 5.2%,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각각 4.4%, 유승민 전 의원이 3.8%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및 리얼미터 홈페이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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