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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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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기준금리 동결…코로나19 대응 채권매입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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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운데)가 3월 1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ECB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CB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점을 반영, 기준금리 등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순자산매입 확대 등의 부양책을 확대키로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채권 매입 규모는 5000억 유로(약 660조원) 확대하고 순매입기간도 연장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CB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PP)의 채권매입규모는 1조3500억 유로에서 1조8500억 유로로 5000억 유로 확대하기로 했다.

순매입기간도 내년 6월 말에서 2022년 3월 말까지로 9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ECB는 목표물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Ⅲ)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기로 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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