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논평 통해 "사과문조차 허점과 의문투성이" 비판
허은아 "위안부 할머니들 피를 빨아 먹는 흡혈좌파…기괴함에 공포"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민의힘은 14일 논평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자신이 그토록 이용했던 길원옥 할머니의 생신을 핑계로 ‘노마스크 와인파티’를 벌인 윤 의원의 사과문조차 허점과 의문투성이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의원은 한 식당 모임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여러 사람들과 와인을 마시는 모습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으로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에 윤 의원은 “지난 7일은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인데 현재 연락이 닿질 않아 만나 뵐 길이 없어 축하 인사도 전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정작 정의연 활동기록에 따르면 길 할머니의 생신은 1928년생으로 올해 93세(만 92세)이며, 심지어 지난해에는 ‘91번째 생신을 축하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린 생일파티에 윤 의원이 직접 참석했다”며 “코로나19 시국에 당사자가 없는 생일파티까지 해가며 그토록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길 할머니의 나이조차 모른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어 “윤 의원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이용하고도 터무니없는 해명과 거짓으로 일관하니,국민들은 그날의 와인파티가 윤 의원을 위한 것이 아니었냐는 비판까지 제기하며 아무것도 믿을 수가 없다는 것 아닌가”라며 “조속한 법적 절차는 물론이거니와, 계속해서 할머니들의 아픔을 이용하고 국민들에게 분노만을 안겨주는 윤 의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허은아 의원 또한 자신의 SNS에서 “국회의원이란 신분으로 위안부 할머니 생신을 들먹이며 우아하게 와인을 마시는 윤미향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국민의 혈세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를 빨아 먹는 흡혈좌파의 기괴함에 공포심마저 든다”고 일갈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