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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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2개월 정직' 징계를 두고 "해임은 민심의 반발이 무서워 못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살아있는 권력수사는 무마하겠다는 정략징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법무부 징계위는 전날(15일) 오전 10시30분쯤부터 이날 오전 4시10분쯤까지 17시간 가까이 장시간 심의를 거친 끝에 윤 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을 결정했다.

징계위는 △주요 사건 재판부 분석 문건의 작성 및 배포 △채널A 사건 관련 감찰 방해 △채널A 사건 관련 수사 방해 △정치적 중립에 관한 부적절한 언행 등의 위신 손상 등 4가지가 인정된다고 봤다.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는 헌정사상 초유다. 정직 2개월 처분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제청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재가하면 효력을 갖는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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