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강하다 44.3% vs 약하다 45.8%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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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국민 10명 중 절반 정도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강도가 ‘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총장에 대한 징계 강도가 ‘강하다’는 49.8%, ‘약하다’는 34.0%, ‘적절하다’는 6.9%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9.4%였다.
대부분의 권역에서 강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특히 대구·경북(강하다 73.0% vs 약하다 20.6% vs 적절하다 0%)에서 징계 강도가 세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과 대전·세종·충청, 인천·경기, 서울에서도 강하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약하다는 응답이 52.2%로 다른 지역과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도 강하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30대·50대·70대 이상에서 징계 강도가 강하다는 응답이 50%대로 조사됐다. 60대와 20대에서도 강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그러나 40대에서는 강하다 44.3%, 약하다 45.8%로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이념성향별로도 차이가 드러났다. 보수성향자 75.8%와 중도성향자 55.5%는 징계가 강하다고 평가한 반면 진보성향자는 약하다는 응답이 61.9%였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내 84.0%는 징계 강도가 강하다고 답했고, 민주당 지지층 내 78.0%는 약하다고 응답했다. 무당층에서는 잘 모르겠다가 28.8%로 유보적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789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6.3%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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