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비트코인 가격 [헤럴드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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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초로 2500만원선을 돌파하면서 코스닥 시장에서도 관련주의 일제 상승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코리아의 지분을 가진 비덴트는 전날 9200원을 종가로 마무리했으나 최근 한달 사이 19%가량 주가가 상승했다.

빗썸의 운영업체 비티시코리아닷컴의 지분을 가진 ‘위지트’ 역시 지난 한달 사이 주가가 56% 상승했다. 위지트의 종가는 연일 상승해 전날 종가 155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투자했다고 알려진 SBI인베스트먼트는 전날 3.46% 하락한 1255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나 최근 한달 사이 주가가 38%가량 상승했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각각 8%, 11% 정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의 주가는 5380원으로 전날 종가대비 3.06% 하락하긴 했으나 지난 9월 2180원이었던 것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했다.

거래량 측면에서도 이들 기업은 코스닥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한달 동안 위지트, 우리기술투자, SBI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시장 거래량 각각 상위 6위, 10위, 11위를 기록했다.

빗썸 거래소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9일 9시 20분 기준 2507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연초 800만원 대보다 4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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