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11명, 창원 6명, 김해·진주·사천 각 4명, 밀양 1명
목욕탕 감염 3명·거제 조선소 근무자 4명·해군 부대원 2명 확진
창원·거제·밀양서 의료진 3명 감염, 7명 확진 도교육청 추가 감염 없어
누적 확진자 1천 명 넘겨 1026명 집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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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19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6개 시군에서 3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거제 11명, 창원 6명, 김해·진주·사천 각 4명, 밀양 1명으로,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감염 사례다. 확진 날짜로 보면 18일 밤 6명, 19일 오전 24명이다.
거제에서는 하루 새 11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감염경로 불분명 1명을 제외한 모두 기존 확진자의 n차 감염자들이다.
3명은 전날 확진된 967번과 같은 목욕탕을 이용한 접촉자다. 40번 여성과 70대 여성, 50대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고 1006~1008번으로 분류됐다. 목욕탕 명부를 확보해 검사한 결과 3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특히, 1006번은 거제의 한 병원 의료진이다. 현재 근무한 병동과 입원환자 90명에 대한 이동제한 조처가 내려졌다.
또, 전날 확진된 986번의 접촉자인 5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고 1002번으로 분류됐다. 이후 1002번로부터 50대 남성 3명과 40대 남성이 연쇄 감염돼 1009·1017·1018·1027번으로 분류됐다.
이 중 1002·1009·1017·1018번 등 4명은 같은 조선소에서 근무하고 있고, 1027번은 1002번과 스크린 골프장에서 접촉했다. 현재 해당 대형 조선소 직원 2673명을 검사한 결과 지금까지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7일 확진된 938번의 가족 접촉자인 50대 남성(1025번)과 10대 여성(1026번)도 감염이 확인됐다. 30대 남성은 감염경로 불분명 상태로 확진 판정을 받고 1019번으로 분류됐다.
(사진=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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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는 해외입국자 1명을 포함해 6명이 추가됐다.
진해 해군 간부로 전날 확진된 973번의 부대원 접촉자인 50대 남성과 40대 남성이 양성으로 나와 1015·1016번으로 분류됐다.
717번의 가족인 20대 여성(1021번)은 자가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870·882번의 가족인 30대 남성도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1022번으로 분류됐다.
창원의 한 병원 의료진인 20대 여성(1012번)은 감염경로 불분명 상태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러시아에서 입국한 50대 남성도 양성으로 나와 1023번으로 분류됐다.
진주 4명 중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7일 확진된 738번의 접촉자인 30대 남성이 1003번으로 확진된 이후 가족인 5살 여아(1010번)가 감염됐다.
1010번은 진주의 한 유치원에 다닌다. 현재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원아와 교직원 등 150여 명을 검사하고 있다.
또, 1006번 확진 이후 가족인 60대 여성도 양성으로 나와 1011번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1명은 60대 남성(1004번)으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특히 1004번은 진주 노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로 확인됐다.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 과정에서 감염자를 발견했다.
(사진=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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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 나온 사천에서는 지난 17일 감염경로를 모른 채 확진된 962번의 가족 접촉자인 20대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고 1000번으로 분류됐다.
960번의 접촉자인 50대 남성(1024번)과 974번의 접촉자인 60대 여성(1028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01번인 50대 여성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김해에서는 지난 14일 확진된 872번의 접촉자인 50대 여성이 양성으로 나와 1005번으로 분류됐다. 부산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989번의 접촉자인 20대 여성(1013번)과 50대 남성(1014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872번의 접촉자인 5살 여자아이도 양성으로 나와 1029번으로 분류됐다.
50대 여성인 1020번은 밀양 윤병원 의료진이다. 이로써 해당 병원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의 동일집단격리(코호트격리)는 27일 종료된다.
전날까지 7명이 발생한 경남교육청 관련 확진자는 밤새 추가되지 않았다. 622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7명, 음성 210명, 나머지 40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밖에 지역교육청에서도 검사가 진행 중이다. 거제 76명, 의령 50명, 함안 14명이다.
경남은 지난 2일부터 18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졌다. 1일 7명, 2일 13명, 3일 16명, 4일 27명, 5일 16명, 6일 16명, 7일 13명, 8일 29명, 9일 16명, 10일 12명, 11일 17명, 12일 24명, 13일 28명, 14일 16명, 15일 19명, 16일 30명, 17일 44명, 18일 32명, 19일 오전 24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026명(입원 300명·퇴원 724명·사망 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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