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일광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일광면을 '읍'으로 승격하기 위한 절차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일광읍 승격 추진단'을 구성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필요한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읍은 지방자치법 제7조3항에 따라 그 대부분이 도시 형태를 갖추고 인구 2만 이상이 되어야 한다.

또한 시가지 인구 비율 40% 이상, 도시적 산업 종사 가구 비율 40% 이상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올해 일광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면서 일광면 인구는 12월 기준 2만2천여 명이다. 입주가 완료되는 2023년에는 3만4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장군은 일광면에 2021년 일광신청사 건립 착공에 나선다. 2022년에는 대규모 공공편익 시설인 '일광 빛·물·꿈 교육문화타운' 조성에 착공한다.

read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