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이어 논현동 사저 방호요원 집단감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대병원 입원중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 논현동 사저 전경 [헤경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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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경비인력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서울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강남 논현동 사저에서도 확진자 무더기로 발생한 것이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이 전 대통령의 사저 경비 근무를 담당하는 방호요원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감염됐는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 및 관리 중"이라며 "해당 부서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며, 확진자의 접촉자들도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확진자와 접촉한 동료 25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선고받고 동부구치소에 수감됐으나 최근 이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난 21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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