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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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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5년새 인구 2만명 돌파 … "꾸준한 기반시설 확충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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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8618세대 중 8374세대, 오피스텔 2027세대 중 1843세대 거주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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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8개 기관의 성공적 입주와 신도시 내 기반시설의 확충으로, 도청 신도시 인구가 지난 21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 2만24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1단계 부지 내 공공기관 이전 완료와 젊은 신도시 조성을 위한 대형 문화시설 건립, 교육시설 신축 등 꾸준한 정주환경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 자리잡고 있는 경북도청 신도시에는 지난 2016년 탄생 초기 3067명이었다가 2017년 8063명, 2018년 1만3662명, 2019년 1만7443명을 나타내며 급속한 인구유입이 진행돼 왔다.


신도시 내 편의시설은 음식점 225개, 학원112개, 카페 66개 등 899개의 시설이 입점하고 있다. 교육시설은 학교 및 보육시설 총 40개교로, 4813명이 신도시 내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주거시설 현황으로 보면 아파트 8618세대 중 8374세대, 오피스텔 2027세대 중 1843세대가 거주 중이다.


내년에는 경북인재개발원과 경북도립예술단,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연말 착공을 목표로 이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대구은행 신도시지점(2021년말)과 예천축협(2021년 5월) 등 금융복합시설이 준공을 서두르고 있고, 최근 착공에 들어간 신도시 복합 커뮤니티센터가 2022년에 준공된다면 신도시 정주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약 10만평 부지 규모의 인공습지와 연결보행교 등으로 이뤄진 호민지 수변생태공원이 내년에 조성돼 명품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월에 착공한 5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과 내년 2월 착공예정인 210세대 규모의 오피스텔이 들어온다면, 1000여명이 넘는 인구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신도시 주변지역의 기업 유치 또한 정주환경 개선에 영향을 주고 있다. 헴프 산업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풍산읍 바이오 산업단지 내 10개 기업이 입주하고 영주 베어링 산업단지, 경북 2차 바이오산업단지 등 대형 기업단지도 현재 조성 중이다.


이석호 신도시조성과 과장은 "2016년 신도청 시대 개막 후 2만 명을 돌파한 경북도청 신도시가 경북 북부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대표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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