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
29일(현지시간) 갤럽은 이러한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갤럽은 1946년부터 매년 '가장 존경하는 남성'을 조사해왔다.(여성은 1948년부터) 선택할 수 있는 인물은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사는 모든이이다.
올해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의 선택을 받아 1위가 됐다. 2위는 오바마 전 대통령(15%), 3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6%)이다.
이로써 지난해 공동 1위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 1위에 등극했고, 오바마 전 대통령은 12년 연속 1위 행진을 끝냈다.
갤럽은 공화당 지지자들이 트럼프에 결집했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오바마, 바이든 등으로 분산된 것이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조사에서 △4위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3%), △5위 프란치스코 교황(2%) △6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이하 1%) △7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8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9위 르브론 제임스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10위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열 번째로 톱10에 들었고, 오바마 전 대통령은 15번째, 빌 게이츠는 21번째였다.
'가장 존경받는 여성'에는 미셸 오바마 여사가 10%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6%), 3위는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4%)였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은 8위에 올랐는데, 그가 1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52번째다.
한편 갤럽은 12월 1~17일 미국 성인 1018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신뢰도 95%에 표준편차는 ±4%이다.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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