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공격자들이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주 코바이젭 지역의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한 뒤 3대의 버스에 매복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 공격으로 정부군 최소 37명이 숨지고 다른 12명이 부상했다고 관측소는 밝혔다.
공격자들은 도로에 설치된 폭탄을 터뜨리고 버스 행렬을 향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일을 맞아 귀가하는 군인들을 태운 버스는 시리아 중부 홈스주에서 데이르에즈조르주로 운행 중하던 중 공격을 받았다.
데이르에즈조르주는 한때 IS에 의해 통제된 지역이다.
IS 세력은 시리아에 대한 통제권을 대부분 상실했으나 일부 시골이나 사막 지역에선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은 이날 테러 공격으로 25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30일(현지시간)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주에서 폭탄 테러 공격으로 완전히 불탄 정부군 수송 버스 모습. [AFP=연합뉴스]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