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모바일 조사
애플 점유율 30% 달해
5일 시장조사업체 퀘스트모바일(QuestMobile)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에서 출하된 5G 스마트폰은 약 1억4400만대로 집계됐다. 포함되지 않은 12월 출하량을 고려하면 한 해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1억5000만대를 가뿐히 넘어선 것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 내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4만대로 전체 핸드폰 출하량의 68.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월 대비 42.2%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제품별로는 애플의 ‘아이폰 12’가 18.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오포의 ‘Reno 4 SE’와 화웨이의 ‘Mate 40 Pro’, 애플의 ‘아이폰 12 Pro Max’와 ‘아이폰 12 Pro’가 각각 10.1%, 7.2%, 5.9%, 5.5%로 뒤를 이었다. 애플은 출하량 상위 5위 내 3개의 제품을 올려놓았다. 합산 점유율도 30%에 달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 기업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중국 내 5G 스마트폰 사용자를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이 67.1%를 차지했고 여성은 32.9%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만 25~30세가 26.5%, 만 19~24세가 19.8%로 젊은 층에서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국 소비자들은 5G 스마트폰 구입 시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로 품질(73%)과 브랜드(72.7%), 가격(72.1%) 등을 꼽았다.
애플의 ‘아이폰(iPhone) 12’.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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