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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이슈 5세대 이동통신

中, 지난해 5G 스마트폰 출하량 1억5000만대 돌파..애플이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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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모바일 조사

애플 점유율 30% 달해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지난해 중국 내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출하량이 1억50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 1위는 애플의 아이폰(iPhone)이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과 미국 등에서 5G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관련 업체도 수익성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5일 시장조사업체 퀘스트모바일(QuestMobile)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에서 출하된 5G 스마트폰은 약 1억4400만대로 집계됐다. 포함되지 않은 12월 출하량을 고려하면 한 해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1억5000만대를 가뿐히 넘어선 것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 내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4만대로 전체 핸드폰 출하량의 68.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월 대비 42.2%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제품별로는 애플의 ‘아이폰 12’가 18.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오포의 ‘Reno 4 SE’와 화웨이의 ‘Mate 40 Pro’, 애플의 ‘아이폰 12 Pro Max’와 ‘아이폰 12 Pro’가 각각 10.1%, 7.2%, 5.9%, 5.5%로 뒤를 이었다. 애플은 출하량 상위 5위 내 3개의 제품을 올려놓았다. 합산 점유율도 30%에 달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 기업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중국 내 5G 스마트폰 사용자를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이 67.1%를 차지했고 여성은 32.9%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만 25~30세가 26.5%, 만 19~24세가 19.8%로 젊은 층에서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국 소비자들은 5G 스마트폰 구입 시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로 품질(73%)과 브랜드(72.7%), 가격(72.1%) 등을 꼽았다.

이데일리

애플의 ‘아이폰(iPhone) 12’.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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