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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이슈 5세대 이동통신

5G가 3만원대, 요금 인하 경쟁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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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어 LGU+ 새 요금제 내놔

SKT도 온라인 전용할인 곧 출시

LG유플러스가 4만원대 5세대(5G)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새해 이동통신 요금인하 경쟁에 신호탄을 쐈다. 4만원대 5G 요금은 지난해 10월 KT가 출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SK텔레콤은 3만원대 5G 온라인 요금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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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아지는 이통사 5G 요금제.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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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중저가 요금제 2종을 오는 11일 출시한다. 월 4만7000원(6GB 제공)인 ‘5G 슬림플러스’와 월 5만5000원(12GB 제공)인 ‘5G 라이트플러스’다. 24개월 선택 약정할인(월 요금 25% 할인)을 적용하면 요금 부담은 각각 3만5250원, 4만1250원으로 내려간다.

KT는 지난해 10월 ‘5G 세이브’와 ‘5G 심플’ 요금제를 내놨다. 세이브 요금제는 월 4만5000원에 5GB(소진 시 400Kbps)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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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vs 5G 가입자 증가 속도.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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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새로운 온라인 요금제를 출시한다. 월 3만·5만원대에 각각 9GB, 20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상품 2종과 월 2만원대에 2GB를 제공하는 LTE(4세대) 상품 1종으로 구성된다. 다만 선택 약정할인이나 결합할인 등은 받을 수 없다.

이동통신 3사의 5G 요금제 인하 경쟁은 달라진 제도 영향이 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0년간 지속해온 요금인가제를 폐지하고, 지난달 10일부터 유보신고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요금 경쟁이 가능해졌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무)은 “보급형 5G 단말기 확대와 함께 중저가 요금제 신설로 5G 시장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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