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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브라이언 김 대표 “엘리어트파동분석으로 비트코인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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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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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BTC)의 상승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비트코인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27일 1만7000달러 선이던 비트코인은 새해 들어 3만 40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달 16일 2만 달러(약 2176만원)을 돌파, 2020년 한 해 동안 305% 성장한데 이어 새해 들어서도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 지난 2017년 말의 흐름을 연상시키는 상승세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도 3900만원을 돌파하며 4000만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사이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지난 3일 한때 3945만3000원까지 올랐다. 3000만 원 선을 돌파한 지 일주일 만에 3900만 원 선도 넘어선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3900만 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1월 1일 900만원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1년새 4배 이상 상승한 금액이다.

이와같은 상승세의 배경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풍부해진 유동성이 꼽힌다. 각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엄청난 규모의 돈을 풀자 기존 화폐가치가 하락했고, 기관투자자들이 달러나 금이 아닌 새로운 가치 저장 수단 중 하나로 비트코인을 택해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

국내외 증시 분석 차트 서비스 커런트웨이브의 최고경영자인 브라이언 김은 “작년에 가상자산 시장에 페이팔, 스트라이프,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피델리티 등 새로운 큰 손 투자자들이 몰려들었다. 기관투자가들의 비트코인 매수 수요가 대거 확대됐는데 특히 북미 지역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수요를 이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김은 이미 2019년에 비트코인의 상승을 예측하기도 했다. 2019년 11월 비트코인 가격이 1만7000달러 선이던 당시, “엘리엇파동이라는 기술적 관점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2017년 최고점을 넘어 23,000 달러를 돌파 할 수 있다”고 예측했고, 그 전망은 현실이 됐다. 향후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브라이언 김의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이다.

브라이언 김은 “코로나의 영향이 남아 있지만 큰 패턴의 방향성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올 초 조정과정을 거쳐 다시 한번 더 크게 상승하면서 큰 상위 카운트의 상승 패턴이 완료 될 것이다”라며, “이 후에 비트코인은 다시 큰 조정이 예상되며, 알트코인 역시 비트코인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의 조정 구간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김은 투자자의 심리학적 관점을 지표로 한 엘리어트파동이론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예측하고 있다.

브라이언 김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크다. 이것은 아직 리스크자산으로 상승과 하락의 반복적인 시장 구조임에도 방향성을 확인하지 못하면 단기투자자들에게 큰 손실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을 수 밖에 없다는 얘기가 된다”며, “비트코인도 몇년 후엔 금(GOLD)처럼 변동성이 적어질 것이다. 그 전까진 암호화폐시장이 탐스러운 과일처럼 보일지라도 진입하는 시점을 헤매게되면 결국 잃는것이 더 많아 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브라이언김은 서울경제TV 글로벌 경제위원으로 활동하며 투자자들의 심리를 패턴화한 차트분석과 더불어 세계경제증시를 생방송으로 쉽게 해석해주고 있다. 최근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2만회를 넘어서며 글로벌 투자 가정교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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