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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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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투데이] 시즌 초 ‘삐걱' 레이커스, ‘원투 펀치’ 앞세워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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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6일 LA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운데)가 멤피스 그리즐리스 선수 2명의 수비 앞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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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 삐걱거리던 LA 레이커스가 ‘원투 펀치’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를 앞세우며 4연승을 질주했다.

LA 레이커스는 6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020-2021 미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4대92로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는 양팀이 역전 14번을 거듭했을 만큼 접전이었다. 승부는 경기 막판에 갈렸다. 레이커스가 1점차로 리드 중이던 4쿼터 4분이 남은 시점, 르브론 제임스가 연달아 슛 3개를 터트리며 5점차로 벌렸다. 그동안 앤서니 데이비스는 조나스 발란슈나스의 공을 뺏어내는 등 수비로 힘을 보탰다.

‘원투펀치’ 르브론 제임스(26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앤서니 데이비스(26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3블록)는 이날 나란히 더블 더블(2개 부문 두자릿수)을 작성했다. 올해 새로 팀에 가세한 데니스 슈뢰더(12득점 6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더했다. 멤피스는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해내며 고른 경기력을 보였지만, 석패(惜敗)했다.

시즌 초반 2승 2패로 주춤했던 레이커스는 이 경기 포함 4연승을 질주하며 서부 콘퍼런스 1위(6승 2패)를 유지했다. 반면, 그리즐리스는 2연패로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2승 5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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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맨 왼쪽)가 샌안토니오 스퍼스 수비수들을 따돌리며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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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조지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LA 클리퍼스는 이날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113대 116으로 패배했다. 클리퍼스는 한때 24점차가 났던 승부를 카와이 레너드(30점 10어시스트)와 패트릭 베벌리(20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앞세워 경기 막판 3점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동점을 노린 카와이 레너드의 마지막 3점슛이 림을 빗나가며 무릎을 꿇었다. 스퍼스는 패티 밀스가 3점슛 6개를 포함해 27득점을 넣었고, 디존테 머레이가 21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오늘의 NBA

LA 레이커스(6승 2패) 94 - 92 멤피스 그리즐리스(2승 5패)

유타 재즈(4승 3패) 96 - 130 브루클린 네츠(4승 4패)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승 5패) 116 - 123 덴버 너기츠(3승 4패)

샌안토니오 스퍼스(3승 4패) 116 - 113 LA 클리퍼스(5승 3패)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3승 4 패) 111 - 108 시카고 불스(4승 4패)

[이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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