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4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국내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넥슨의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가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빗썸코리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가 관심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5분 현제 비덴트는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로 치솟으며 전 거래일 대비 29.86%(2610원) 오른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같은 시각 비덴트에 투자한 아이오케이도 22.08%(340원) 급등한 1880원에 거래 중이다. 아이오케이는 비덴트의 지분 14.6%를 보유하고 있다.
또다른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도 19.77% 급등 중이다.
모바일 커머스 전문기업인 옴니텔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위지트도 전일 대비 7.83%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옴니텔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운영업체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XC는 빗썸의 최대 주주인 비덴트와 함께 빗썸의 지분 약 65%를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가는 약 5000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외신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7일 4만달러를 넘어섰다. 3만달러를 넘어선 지 약 일주일 만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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