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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안양시가 청계통합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오는 4월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사업비 443억원(국비 310억원, 시비 133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이 표준정수처리공정에서 완전히 처리되지 않는 맛과 냄새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시설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가 건립을 추진하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기존의 표준정수처리공정에서는 처리가 힘든, 맛과 냄새 유발물질을 제거하는 고도산화처리 가능 전 오존접촉조가 신설되고, 기존 여과지를 여과흡착지로 개량하는 공정이 채택된다.
이 시설은 연면적 3080㎡의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층(2288㎡)에는 여과지를 여과흡착지로 개량하는 장치가 설치되고, 지상층(792㎡)에 전오존접촉조가 들어서게 된다. 하루 정수생산용량은 안양·군포·의왕 포함 18만2000㎥까지 가능하다.
시는 2019년 12월 실시설계용역에 첫 착수한 이후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설계 적정성 검토 등을 지난해 마무리했다.
올해 4월 착공에 앞서 2월 중 수도사업변경인가 후 설계용역을 준공할 예정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들어서게 될 청계통합정수장은 지난 2002년 준공돼 안양권 3개시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로 수돗물의 맛과 냄새 제거는 물론, 전국 최고품질의 수돗물이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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