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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갤럭시S21 출시…시스템반도체 역량 강화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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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CES에서 신작 스마트폰 갤럭시S21을 공개했습니다.
휴대폰을 움직이는 심장, 앱 프로세서의 성능을 개선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인데, 삼성전자가 강화해 왔던 시스템반도체의 역량이 갤럭시S21을 통해 드러났다는 평가입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갤럭시S21에는 시스템반도체 중 하나이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엑시노스2100이 탑재됐습니다.

최근 3년간 삼성전자의 앱 프로세서 분야 순위는 세계 5위권이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엑시노스2100은 퀄컴과 성능이 대등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다른 시스템반도체이자 자율주행차의 기초인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성능도 강화하면서 8K 동영상을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노태문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 "올해 우리는 여러분에게 뭔가 다른 것을 주고 싶었습니다.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고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삶을 살 수 있도록 말입니다."

하지만 삼성을 둘러싼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아이폰12를 앞세운 애플,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샤오미 등이 선전하며 삼성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0년 만에 10%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상반기 출시 예정인 LG전자 롤러블폰의 반응도 뜨거운 상황.

삼성은 갤럭시S21 출고가를 3년 만에 100만 원 아래로 책정하며 5G 스마트폰 시장 선점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 인터뷰(☎) : 임수정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
- "앞으로 출시되는 스마트폰 대부분이 5G로 갈 수밖에 없거든요. 올해는 두 배 가까이로 성장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사전예약을 거쳐 오는 29일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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