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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충북서 소망병원·경로불명 등 9명 확진…3명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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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종합=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나왔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1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음성에서 5명, 청주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도 3명이 발생했다.

청주에서는 40대와 50대 가족 2명이 확진됐다.

40대는 지난 15일 기침과 가래 증상이 있었고, 50대는 16일 근육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검체 검사를 받았다.

현재까지 이들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청주에서는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돼 있던 10대와 6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의 확진자 5명 가운데 4명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소망병원의 환자(3명)와 직원(1명)이다.

이들은 이 병원 환자(66명)와 직원(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소망병원 관련 확진자는 162명으로 늘었다.

음성의 또 다른 확진자 1명은 두바이에서 입국한 30대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지 않으면 충북지역 하루 확진자는 나흘째 한 자릿수를 기록하게 된다.

충북에서는 지난 13일 18명이 확진된 이후 14일 9명, 15일 6명, 16일 7명을 기록하며 하루 확진자가 10명을 밑돌았다.

충북지역 사망자 가운데 2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주 참사랑요양원의 80대 입소자다.

이들은 각각 지난달 22일과 24일부터 청주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지난달 5일 양성 판정을 받고 청주 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제천의 80대 확진자도 숨졌다.

충북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473명이고, 사망자는 44명이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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