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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NAVER, 커머스 기대 이상 성장세 지속-케이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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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8일 NAVER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커머스 부문이 기대 이상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9만원을 유지했다.

최진성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커머스 성수기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커머스의 성장세는 기대 이상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포인트 지급이 증가하며 커머스의 외형 성장에 따른 비용 증가는 상반기까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 이후부터 규모의 경제를 통한 이익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사업의 성장성도 주목된다.

최 연구원은 "네이버파이낸셜은 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허가 받은 데 이어 1분기 중 본인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디지털 뉴딜 시행에 따른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정부향 클라우드는 NBP, NHN, KT 3사로 크게 압축되는 상황으로 디지털 뉴딜 정책 시행에 따른 클라우드의 고성장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케이프투자증권은 NAVER의 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6% 증가한 1조4천688억 원, 영업이익은 12.7% 증가한 3천10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시장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커머스와 웹툰 확장을 위한 비용 증가는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주력 사업 외형 확장을 위한 비용 증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매출 성장세는 견고하게 이어질 것"이라며 "1분기 중 마이데이터 본허가와 Z홀딩스-라인 합병 완료에 따른 신사업 기대감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종성기자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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