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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김 여사 명품백, 어디 있나?"…"포장 그대로 청사에 보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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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재미 교포 최재영 목사에게 받은 디올 백은 현재 대통령실 청사에 보관돼 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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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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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해 "김 여사가 받은 디올 백이 지금 어디 있나"라는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의 질문에 "김 여사가 받은 디올 백은 있는 포장 그대로 청사 내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제가 보고 받은 건 이게 전부"라고 답했다.

디올 백이 그대로 있는지 현장 실사를 하면 협조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대통령실 시설 전역이 보안 구역"이라며 "법적 절차를 따라서 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답했다.

정 실장은 대통령이나 대통령 배우자가 받은 선물은 '공직자윤리법'이 아닌 '대통령 기록물관리법'에 우선 적용돼 처리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통령 기록물로 분류하는 작업이 아직 실시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디올 백 역시 대통령 기록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김 여사에 대한 선물은 대통령기록물이기 때문에 청탁금지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결정한 바 있다.

정 실장은 "독립기관으로서의 판단은 권익위에 달린 것"이라고 풀이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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