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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케이프투자 "카카오, 높은 이익 개선 지속…목표가 52만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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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에 대해 "올해에도 높은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5만원에서 5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진성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카카오의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1조2153억원, 영업이익은 84.5% 증가한 1182억원으로 예상하며 "콘텐츠와 금융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는 지속되지만 매출액의 높은 성장으로 이익 개선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톡비즈를 중심으로 한 이익 성장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비즈보드의 일 매출은 지난해 12월 기준 10억원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보이며 MAU(월간 실사용자수) 상승에 따른 인벤토리 증가와 채널 확장으로 비즈보드의 성장은 기대 이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커머스 매출 또한 4분기 성수기 효과로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선물하기의 명품 입점이 연달아 이어지며 고 객단가 제품의 결제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 "신사업 중 모빌리티의 이익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해 12월부터 주요 광역시로 T블루를 확대하며 공급과 이용자 수를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는 등 프리미엄 호출을 중심으로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상반기 중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의 IPO(기업공개)도 있을 예정으로 가치 재평가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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