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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성인 3명 중 2명, 주식 투자해…하루 5.8회 증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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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인크루트X알바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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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주식투자자들의 절반 이상은 지난해 주식에 입문했고, 일 평균 5.89회 증시 확인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알바콜과 함께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회원 639명을 상대로 ‘주식에 빠진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응답자 중 주식투자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67.7%로 집계됐다. 주식 입문시기의 경우 2019년 이전인 경우는 50.2%였고, 나머지 절반은 그 이후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는 2020년 상반기(13.7%), 2020년 하반기(13.5%), 그리고 2021년 올 해 입문한 경우도 22.6%로 적지 않았다.

연령별 주식투자 경험으로는 20대가 42.9%, 50대가 58.0%, 그리고 30대와 40대가 각각 70.7%와 70.1%로 가장 높았다. 상태별로는 직장인의 69.7%, 자영업자 61.1%, 구직자 57.3%, 전업주부 55.6% 순으로 집계됐다.

투자항목(복수선택)으로는 국내주식 비율이 70.5%로 가장 높았다. 계속해서 해외주식이 20.5%, 가상화폐가 9.1%로 집계돼 주식투자자의 일부는 가상화폐 투자 역시 병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지난해 주식에 쏟은 금액을 주관식 답변으로 확인한 결과 평균 1257만원을 매수했고, 올 현재까지 평균 704만원의 투자수익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수익률은 56%였다.

설문에 참여한 주식투자자들이 하루에 주식 증시를 확인하는 횟수는 적게는 1회부터 많게는 20회, 50회 등으로 나타났다. 평균 확인 횟수는 5.89회로 집계됐다.

그 가운데 직장인의 경우 과반(49.9%)가량은 업무 중에도 주식 상황을 확인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선 ‘찬성’이 총 57.2%로 앞섰다. 자세히 살펴보면 ‘업무 성과에 차질 빚지 않는다면 상관없다’가 46.7%, ‘별다른 문제없다’가 10.5%였다.

반면 ‘반대’ 입장은 42.8% 였다.(‘업무중 거리낌없이 확인하는 행위는 잘못됐음’(31.8%), ‘업무규칙 위반으로 매우 반대’(11.0%))

한편 본인을 주식중독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대체로 ‘그렇지 않다’(84.5%)고 답한 가운데, 나머지 15.5%는 ‘그렇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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