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는 코로나19 공포로 주가가 급락하던 시기였습니다. 코스피는 1,5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정 회장이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한 것은 2005년 11월 기아차 부사장 시절 기아차 340만4천500주를 사들인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약 10개월이 흐른 현재 정 회장이 매입한 주식의 가치는 약 3배인 2천371억 원으로 불어났습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가 24만 원, 32만1천500원으로 껑충 뛰었기 때문입니다. 수익률로 따지면 현대차 주식은 243%, 현대모비스는 137%를 기록한 셈입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는 코로나19 '공포 장세'에서 벗어나면서 반등을 보인 데다 최근에는 애플과 전기차 협력 논의가 부각되면서 다시 껑충 뛰었습니다.
정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지분 가치는 2019년 말 1조6천402억 원에서 지난 15일 기준 3조8천927억 원으로 1년여만에 2조2천억 원이 무려 불어났습니다.
[표] 지난해 3월 정의선 회장이 매수한 주식 평가가치
※ 1월 15일 종가 기준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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