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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문 대통령 "바이든 행정부 출범은 남북대화의 새로운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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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기조 계승하고 발전 시킬 것이라 기대"

"싱가포르 선언에 기초한 구체적 합이 이행돼야"

아시아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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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미 행정부의 출범과 관련 남북대화를 새롭게 시작하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신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룬 북미대화의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것이라 본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싱가포르 선언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선언이었다”며 “원론적 선언에 그치고 구체적 합의로 나가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선언에 기초에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이루는 대화 협상을 중시했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를 증강한다든지 여러 무기 체계를 개발하겠다는 것도 결국 비핵화와 평화구축 회담이 아직 타결되지 못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본다”며 “비핵화를 비롯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가 성공적으로 타결된다면 그 부분도 다 함께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에 대응하는 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한 언급도 이어 갔다. 문 대통령은 “언제가 될지 모르는 성공을 막연히 바라보며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충분히 북한의 핵에 방어할 수 있는 미사일방어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 부분을 끝없이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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