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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동남아 우버 '그랩' 올해 美 증시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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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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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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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인 그랩이 올해 미국 주식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그랩이 투자자들의 기업공개(IPO) 욕구에 힘입어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그랩의 IPO 규모를 최소 20억불(2조2078억원)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동남아시아 기업의 해외주식 최대 공모 규모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 상황과 사업 상황이 계속 더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확한 상장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또다른 소식통은 "시기와 주식 발행 규모는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랩 본사는 IPO 가능성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그랩은 현재 160억달러 이상의 시장 가치를 지닌 스타트업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랩은 최근 싱가포르 통화청으로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인가를 취득하기도 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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