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파우치 "2주내 백신 추가 승인"…美, 1분기 백신 4종 접종 가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사진)이 수주 안에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이 추가 승인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의 전망대로면 미국은 올 1분기 중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백신에 이어 백신 총 4종을 접종할 수 있게 된다.

파우치 소장은 17일(현지시간) NBC방송과 인터뷰하면서 "1주에서 최대 2주 안에 (존슨앤드존슨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데이터를 취합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긴급사용 허가를 얻기 위해 패키지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데이터가 필요하고 안전성 모니터링을 위한 위원회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악관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포함된 '초고속 작전'팀은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으로 개발한 백신은 3월 말까지, 존슨앤드존슨 계열사 얀센이 개발한 백신은 2월 중순께 사용 승인이 이뤄질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은 1회만 접종하면 된다. 또 파우치 소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100일 이내에 백신 1억회분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에 대해 "전적으로 실현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진영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