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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피해 없이 지나간 '대설주의보'…서울시, 평시근무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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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서울에 많은 눈이 내리지 않은 채 대설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시도 비상근무를 해제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설이 예보된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피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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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에 많은 눈이 내리지 않은 채 대설주의보가 풀리면서 시도 비상근무를 해제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서울 전역의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데 따라 시도 오후 3시부로 제설 비상근무 2단계에서 평시 근무체제로 전환했다.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출퇴근길 혼잡이 우려됐지만 적은 눈이 내리면서 특별한 피해는 없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명, 시설 등 피해상황이 들어온 것은 없다"며 "고갯길 등 취약지점 통제도 준비했는데 제설제를 뿌리면 눈이 녹는 정도여서 통제된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설 예보에 따라 시는 전날 정오부터 비상근무 1단계에 들어갔고, 오후 6시에는 2단계로 격상했다. 그 뒤 오후 9시20분에는 서울 동남권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고, 이어 이날 오전 9시40분을 기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됐다.

이에 시는 눈이 내리기 전 골목길, 급경사지 등 취약도로 우선으로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고 인력과 장비도 동원했다. 교통혼잡에 대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협조를 요청, 강설 즉시 221곳의 취약지점에 교통경찰이 현장 배치되고 폭설 시 취약구간 교통통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도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으로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었다. 도로는 전남 3개 도로, 경남 4개 도로 등 7곳이 통제됐고, 항공편 8편, 여객선 45개 항로, 국립공원 12곳 252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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