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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삼성전자 ‘투고’ 서비스 인기..“갤S21 재고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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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무료로 3일간 신제품 대여해 사용 가능

서비스 시작한 17일 당일에 전국 대부분 재고 소진

기존 소비자 대여가 종료되는 19~20일까지 기다려야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무료로 스마트폰을 대여해 사용해볼 수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투고(Galaxy To Go)’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주말부터 재고 소진으로 소비자가 줄줄이 대기 중인 상황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 출시와 함께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투고는 누구나 최대 3일간 무료로 갤럭시 S21과 S21+(플러스), S21 울트라(Ultra)를 대여해 내폰처럼 사용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가 신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뒤 구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또는 직접 매장에 방문해 제품을 바로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17일 당일에 전국 대부분의 삼성 디지털프라자에 마련한 제품이 소진됐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재고를 갖춘 매장을 찾을 수 없다. 일부 지방의 소규모 디지털프라자에서만 소량의 재고가 남아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가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소비자의 대여 기간이 종료되는 19~20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데일리

삼성전자 ‘갤럭시 투고(Galaxy To Go)’ 서비스 재고 현황. 서울과 수도권 등의 디지털프라자에 ‘갤럭시 S21’과 ‘갤럭시 S21+’, ‘갤럭시 S21 울트라’ 등 모든 재고가 소진됐다.


서울의 한 디지털프라자 관계자는 “갤럭시 S21에 많은 소비자가 관심을 가질 것이란 판단 하에 대여 가능한 재고를 넉넉히 확보했음에도 예상보다 많은 소비자가 몰리면서 재고가 일찌감치 소진된 상황”이라며 “갤럭시 투고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너무 많아 추가 재고 확보 등을 알아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갤럭시 S21의 사전예약은 오는 21일까지다. 정식 출시는 28일이다. 출고가는 전작보다 24만원가량 저렴해졌다. 모델별 출고가는 갤럭시S21 99만9000원, 갤럭시S21+ 119만9000원, 갤럭시S21 울트라 145만2000원(256GB), 159만9400원(512GB)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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