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2020 미국 대선

美, 유럽발 입국 푸나 안푸나…트럼프 "허용" 바이든 "안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AFP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 측이 유럽, 브라질 입국 금지 조치를 해제한다는 백악관 발표에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백악관을 인용해 26일부터 유럽과 영국, 브라질로부터 들어오는 외국인들의 입국 금지를 폐지한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이 이 조치를 확인하자마자 바이든 당선인 측 공보 담당은 이 금지 조치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젠 프사키 공보 담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 의료 팀의 조언에 따라 행정부는 이 제한을 해제할 의도가 없다"면서 "우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제 여행과 관련한 공중 보건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3월부터 유럽 발 입국을 제한해왔다. 브라질 발 입국 제한은 5월부터 시행됐다.

이 입국제한을 26일부터 모든 해외 방문객에게 코로나19 음성 증명서 또는 회복 증명서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꾸면서 폐지할 예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퇴임을 앞두고 있다.

임소연 기자 goatli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