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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지평주조, 춘천에 194억 들여 제3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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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주 및 약주 제조기업 '지평주조'가 강원 춘천에 제3공장을 짓는다.

강원도와 춘천시, 지평주조는 19일 춘천 동춘천산업단지 내 지평주조 사업장에서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평주조는 194억원을 들여 2024년 4월까지 1만609㎡ 규모의 제3공장을 신설하고 80여명의 지역인력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지평주조는 생산품 다변화와 생산량 확대를 위해 투자를 결심했다. 제3공장을 통해 연 22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지평주조는 1925년 경기 양평군 지평리 양조장을 시작으로 2018년 춘천에 제2공장을 설립했다. 2019년 말 기준 임직원은 62명, 연 매출은 200억원 규모다. 2014년에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594호로 지정된 바 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고용창출은 물론 세수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신규 투자 유치는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가 누적된 상황 속에 일궈낸 성과"라며 "지평주조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우리 전통술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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