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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기재부 "디지털 뉴딜 예산 7.6조원 상반기에 70%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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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디지털 뉴딜 예산을 상반기에 70%까지 집행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디지털 뉴딜을 뒷받침할 ‘민·관 합동 데이터 컨트롤타워’를 출범해 공공·민간 데이터의 수집·연계·활용 정책을 총괄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선비즈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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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뉴딜 분과 제3차 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7조6000억원의 디지털 뉴딜 예산을 상반기에 70% 집행해 재정 투자가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민간 투자를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 경제가 다른 국가에 비해 선방했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창출돼 위기를 빠르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 뉴딜을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기반으로는 공공·민간 데이터의 수집·연계·활용 정책을 총괄하는‘민관 합동 데이터 컨트롤타워’를 출범·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김 차관은 "민간의 데이터 거래·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데이터 기본법 제정을 완료해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법제도 개혁 TF 등 민·관 소통 체계로 기업 투자 애로요인을 발굴·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기업들의 인공지능 반도체, 6G, 홀로그램 등 미래 신기술 개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디지털 주도권 확보를 위한 주요국 정책 동향 및 통상 이슈도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해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세종=이민아 기자(w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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