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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알펜시아 공개매각 복수기업 인수의향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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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공개 매각과 관련해 복수의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4차 입찰에서 2개 이상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진행된 1~3차 입찰은 응찰자 없이 모두 유찰되면서 4차 매각 가격은 8000억원대로 떨어졌다.

이번 4차 입찰에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잠재적 투자자는 20일 오후 5시까지 정보이용료를 납부하고, 예비인수인으로서 현지실사(1월 21일∼2월 23일)에 참여한다. 이후 입찰서 및 입찰 증빙서류 제출(2월 24일∼3월 3일)과 개찰(3월 4일) 등을 거쳐 3월 9일 낙찰자 선정 절차가 진행된다. 본 실사(3월 10일부터 4월 8일)와 계약 협상(4월 15일까지)까지 이행되면 최종 계약일은 5월 7일이 될 전망이다.

알펜시아리조트는 지난 2009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수하리 일대에 491만㎡ 규모로 조성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에 중요 몫을 담당했다. 그러나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총부채만 1189억원에 달하고 현재까지 원금과 이자를 합해 6094억원을 갚고도 7344억원의 부채가 여전히 남아있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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