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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반등한 코스피, 2.6% 상승 마감…외인·기관 매수에 3100선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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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만에 올라 3092.66…삼성전자, 하루만에 상승 전환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틀 연속 2%대 하락했던 코스피가 반등하며 3100선에 근접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73포인트(2.61%) 오른 3092.6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88포인트(0.03%) 내린 3013.05에 출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법정구속 소식에 전날 급락했던 시총 상위 삼성전자가 상승 전환하는 등 재료가 더해지며 코스피도 오름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31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또 1월 20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당선인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정책적 기대감도 증시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900억원, 4100억원 규모로 나란히 동반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1조200억원 규모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를 보면 전날 급락했던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2.35% 오른 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동차 관련주가 부각됐는데, 현대차는 전 장보다 8.51%나 급등한 26만1500원에 마감했다. 현대모비스도 6.65% 오른 3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개월여 간 급등한 코스피가 과열권에 진입했는 지 여부가 시장의 관심사다.

이은택 KB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낸 리포트에서 "지금도 코스피 조정은 60일선을 지지받고 있다"며 "다만 60일선이 붕괴될 때 비교적 큰 폭 하락이 나올 수 있는데, 지금보다는 2분기가 유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장보다 13.08포인트(1.38%) 오른 957.7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0억원, 580억원 규모 동반 '사자'를 보였지만, 개인은 2700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장보다 1.0원 내린 1102.9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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