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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채권-마감] 3년 약보합, 10년 보합 마감...쉬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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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19일 전일 종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은 2틱 내린 111.58, 10년 선물은 1틱 오른 130.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약세 출발한 시장은 박스권 인식으로 하루종일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그대로 끝났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998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2,278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7bp 오른 0.974%,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1bp 상승한 1.711%에 매매됐다.

■ 이벤트 해소 후 쉬어가기

채권시장이 19일 전일 강세를 되돌리며 약세 출발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은 111.60(보합), 10년 선물은 129.98(-4틱)로 시작했다.

전일 미국시장은 마틴루터킹 주니어 추모일로 휴장했다.

전주 금통위와 어제 10년물 입찰을 마친 채권시장은 극도도 제한된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3년 국채선물은 하루종일 약보합권에서 움직였고 10년 국채선물은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 했다.

주식시장의 강세랠리에도 시장은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에서 실시한 통안채 중도환매에서는 4.2조원이 응찰해 2.0조원이 낙찰됐다.

증권사의 딜러는 "내일 시장도 별반 다르지 않을 거 같다"며 "10년물의 경우 미국 금리를 추종하며 강해질 수도 있지만 비경쟁 옵션이 금리의 하락룸을 제한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는 "오늘 3년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계속 매도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기술적으로 10년 선물이 저점을 높여가며 14일의 음봉을 넘어서려는 모습이나 아직 돌파하진 못했다"며 "추가 재료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탈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이벤트 해소 후 쉬어가는 장세를 나타냈다"며 "시장이 추가 강세 모멘텀을 찾는 그림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식시장의 랠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순매수 기조를 이어간 점이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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