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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지난해 52만2657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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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 지역협의체 구축… 금융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

지자체와 적극 협업…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더욱 강화

세계파이낸스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가 2020년 8월 14일 울산 서민금융 지역협의체를 통해 서민금융 및 정신건강 상담 등 연계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세계비즈=권영준 기자] # 남편의 사업실패로 고금리 부채가 있는 상태에서 긴급생계비를 신청하기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한 A씨는 주민센터 직원으로부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안내 받아 서민금융진흥원의 근로자 햇살론을 통해 고금리대출 대환과 생계자금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 코로나19로 수강생이 줄어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문화센터 강사 B씨는 인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채무조정을 지원받은 뒤, 인천시자살예방센터를 안내받아 심리치료까지 지원받았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서금원·신복위)는 지난해 총 52만2657명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았다고 19일(화)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6% 증가한 수치다.

서금원과 신복위는 서민금융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지난 2019년 3월부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자체, 지역 서민금융회사, 자활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 내 분야별 유관기관들로 구성된 서민금융 지역협의체 41개를 구축·운영 중이다.

서민금융 지역협의체에는 현재 45개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고객들은 유관기관 중 한 곳만 방문하더라도 서민금융상품·채무조정 및 취업 및 복지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올해도 지자체, 지역 서민금융회사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해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금융‧복지 맞춤형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재무적 어려움에 처했을 때 1397 서민금융콜센터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바로 떠올릴 수 있도록 홍보강화와 함께 서민금융 지역협의체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young070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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