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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코로나 예방접종 기관 3966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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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별 전담조직 구성 지원


정부가 오는 2월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신청을 받게 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단'을 가동한다. 지자체 실정에 맞는 전담조직 구성을 지원하고, 중앙·지방 가교역할을 통해 신속하고 차질 없는 백신접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일부터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단' 가동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해외에서 백신을 확보하고도 체계적인 접송 시스템이 부재한탓에 접종이 늦어지는 사례가 발생하자, 백신 확보만큼이나 접종 체계 설계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처다. 지원단은 지자체 백신접종 준비 상황을 파악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자체, 질병관리청 등 관계 기관 간 협업도 지원한다.

지원단은 3개 반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상근직은 총 18명이다.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단장을, 재난협력실장이 부단장을 맡는다.

사회재난대응정책관, 지방행정정책관, 공공데이터정책관이 반장을 겸임한다. 팀장은 각 반장(국장) 직속 주무 부서장이 투입되고, 실무인력은 관계 실·국에서 차출해 배치한다.

'상황총괄반'은 백신접종 준비를 지원하고 모니터링한다. 접종 기관과 지자체에 재정도 지원한다. '현장 애로·건의 처리반'은 현장 건의사항을 파악해 해소하고, '접종정보 안내서비스 지원반'은 접종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국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전국 지자체 106곳에 예방접종추진단이 마련됐고, 지역협의체도 65곳에 구성됐다. 접종센터와 접종 위탁의료기관이 각각 116곳, 3966곳 지정됐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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