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현대차·기아, 지난해 유럽시장서 처음으로 연간 점유율 7% 달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가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첫 연간 점유율 7%를 달성했다.

조선비즈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9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작년에 두 회사가 유럽에서 판매한 자동차는 총 84만1520대로, 전년 대비 21.0% 감소했다. 다만 판매 점유율은 7.0%로, 기존 최고치였던 2019년 6.7%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차가 42만480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4.5% 감소했고, 기아는 41만6715대를 팔아 17.1% 감소했다.

작년 유럽의 수요는 1천196만1천182대로, 전년 대비 24.3% 감소했다. 현대차는 ▲코나 12만3187대 ▲투싼 8만7259대 ▲i20 6만2393대 등의 순으로, 기아는 ▲씨드 11만4759대 ▲니로 7만7498대 ▲스포티지 7만344대 등의 순으로 많이 팔렸다. 코나와 씨드는 2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친환경 모델도 선전했다. 코나 EV가 4만6561대 팔렸고 ▲니로 하이브리드 4만6466대 ▲니로 EV 3만132대 ▲코나 하이브리드 2만8409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작년 12월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시장 판매량은 7만4395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점유율은 6.1%였다. 현대차가 전년 동기 수준인 4만4236대를 판매했고, 기아가 3만159대를 판매해 10.6% 감소했다.

민서연 기자(minsy@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