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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본인은 먹방으로 성공해놓고…” 쯔양, 본인 이름 건 분식집 가격·양 논란에 “가오픈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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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6500원, 덮밥류 1만원, 사이드 메뉴는 7000~8000원 선 / 일반적 분식점보다 음식 가격은 비싸고 양은 적어 / 누리꾼 불만 제기에 개점 일정 미뤄

세계일보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사진 왼쪽·24)이 자신의 이름을 건 분식집 음식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고 양이 적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오픈을 잠시 미룬다고 밝혔다.

쯔양은 최근 서울 이수역 근처에 자신의 이름을 딴 ‘정원분식’ 개업 소식을 밝혔다.

그는 정식 오픈 전 지인들만 초대하는 테스트 기간을 거쳤고 이 과정을 자신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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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메뉴판 이미지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위 사진)

정원분식 메뉴판에 따르면 떡볶이 6500원, 덮밥류 1만원, 사이드 메뉴는 7000~8000원 선에 책정돼 있다. 일반적인 분식 가격보다 비싼 편이라는 지적이 일었다.

나아가 부대 떡볶이, 짬뽕 떡볶이, 모듬튀김,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칵테일 치킨에 음료 2잔으로 구성된 ‘쯔사장 세트’는 무려 3만7000원에 달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며 일부 누리꾼들은 분식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은데 양은 너무 적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특히 ‘대식가’ 이미지로 먹방으로 많은 수익을 거둔 쯔양의 이미지와 너무 상반됐다는 비판이 거셌다.

한 누리꾼은 “본인은 많이 먹는 걸로 유명해진 ‘먹방 유튜버’이면서 본인 식당은 예외인가 보다”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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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원분식 측은 인스타그램 공지글을 통해 “더 나은 발전을 위해 가오픈을 미룬다”고 공지했다. 아울러 관련 인스타그램, 유튜브 게시물도 삭제(숨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먹방 유튜버 쯔양은 지난해 8월 유튜브 ‘뒷광고’ 의혹에 휩싸이며 은퇴 의사를 밝혔지만 3개월 만인 11월 방송 복귀를 선언한 바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인스타그램,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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