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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국제유가]WTI 1.2% 상승…옐런 효과 + 달러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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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2% 상승, 배럴당 53달러대에 바짝 다가섰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미 주가지수들이 동반 상승하는 등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경제성장세와 물가오름세에 베팅)가 재개돼 원유를 비롯한 위험자산들이 일제히 힘을 받았다. 미 차기 정부 재무장관 후보로 지명된 재닛 옐런이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대규모 재정부양책 추진을 촉구한 점이 재료가 됐다. 위험자산 선호 무드 속에 달러화가 약해진 점도 유가 상승을 한층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62센트(1.18%) 높아진 배럴당 52.9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15달러(2.1%) 오른 배럴당 55.90달러에 거래됐다.

옐런 미 재무부 장관 지명자는 과감한 경기부양책을 촉구했다. 옐런 지명자는 이날 열린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나의 임무는 미국인들이 코로나19 대유행의 마지막 몇 달을 견뎌낼 수 있도록 돕고, 타격을 입은 미국 경제를 재건하는 것"이라며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코로나19 구제책을 가지고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대급 초저금리 하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과감하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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