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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첫 달, 초미세먼지 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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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첫 달인 지난 달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과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의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4㎍/㎥으로 2019년 12월 26㎍/㎥ 대비 약 8% 개선됐고, 직전 3년(2017, 2018, 2019년) 12월 평균농도 27㎍/㎥ 대비 약 11% 개선됐습니다.

또한, 전국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5㎍/㎥ 이하인 '좋음'일수는 10일로 2019년 12월 대비 4일 증가했고, 일평균 36㎍/㎥ 이상 '나쁨'일수는 5일로 2019년 12월 대비 2일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기상의 영향은 유·불리 조건이 모두 작용했는데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대기흐름은 원활했지만, 강수량이 약 70% 감소(30.3→9.2mm)하고, 동풍 일수가 감소(6→0일)한 점은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사업장과 선박의 자발적인 감축, 5등급차 운행감소와 같은 국민들의 참여로 소중한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외 초미세먼지 상황을 예의주시해 남은 기간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강영호 기자 / nathaniel@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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