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폰을 반으로 접고 엘지는 폰사업을 접는다'는 우스개 소리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LG전자는 오늘(20일) 모바일 사업을 맡은 MC사업본부와 관련해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C사업본부가 2015년 2분기 이래 2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오고 있고, 지난해 말까지 누적 영업손실이 5조 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사업 매각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축소와 매각, 유지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LG전자는 16만 7천 원에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12.84% 올랐습니다.

[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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